도입 ETC 품목 기반 안정적 매출 성장
1959년 설립된 동사는 국내 1세대 제약기업으로 제네릭 ETC와 도입상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화이자의 리피토(고지혈증치료제)와 리리카(신경병성통증치료제)
등이 대표적인 도입상품이다. 특히 리피토는 특허만료 이후에도 국내 원외처방실적
1위(약 1,600억원)
품목으로 동사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만 도입상품 마진구조를
감안할 때 외형 성장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대표 파이프라인 JPI-289 임상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잠재 모멘텀
동사
투자포인트는 기존 사업모델이 아니라 신약 개발 모멘텀이다.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타깃으로 한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고, 대표 파이프라인 JPI-289(뇌졸중치료제)의 임상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FDA 승인을 득한 뇌졸중치료제는
액티라제(tPA)가 유일하다. 그러나 뇌출혈 유발 등 부작용과 내성으로
미충족수요 크다. JPI-289는 국내 임상 2a상 막바지 단계(코호트3)이며, 코호트1&2 결과 약물관련 중증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고, 뇌경색 부피 감소와 뇌졸중 환자의 종합적인
행동학적 평가지표인 mRS 1단계 향상 결과를 도출했다. 2020년 임상 2a상이 완료되면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글로벌신약 타깃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JPI-547(고형암)은 PARP와 Tankyrase
동시 저해하는 항암제로 국내 임상 1a상 결과 경쟁약물인 기존 PARP
항암제 니라파닙(테사로) 대비 우수한 효능(암종 구분 없이 말기암 환자 투여, 뇌종양/비소세포폐암
암세포 크기 감소)이 확인되었으며, 향후 유방암 포함 대장암,
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1b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존 PPI와 차별화된 기전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 JP-1366, 경구용 제1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인 JP-2266도
보유하고 있다. 초기단계 파이프라인이지만 경쟁력만 갖춘다면 빅파마 관심을 충분히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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