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049370): BUY 적정가:18,000원
- 2분기 실적보다는 지주회사로서의 가치에 주목해야..
☞ 2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예견되었던 사항
2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메인투자영화 및 흥행영화의 부재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7%감소한 19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0% 감소한 9억원, 경상이익은 CJ인터넷 인수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영업권상각 발생, 및 지분법 손실 증가에 이어 MK버펄로 지분 처분손실 반영으로 전분기대비 65% 감소한 27억원을 달성하였음.
이번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실적은 당사 예상치에 비해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어느 정도 예견된 것임.
☞ 하반기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실적호전 예상
동사의 경우 2분기 단 한편의 메인투자영화도 없었던 것에 비해 3분기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영화라인업을 통해 외형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또한 방학시즌에 접어들면서 2분기 감소했던 CGV의 매출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3분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자회사들을 감안시 현 시가총액은 이를 반영하지 못한 상태임
동사는 CGV, CJ미디어, CJ인터넷, CJ엔키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음. 동사의 현 시가총액 1,805억원은 지나치게 CJ엔터테인먼트의 단기 실적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자회사들의 가치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동사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로써의 제대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됨. 따라서 동사에 대한 접근은 단순한 영화배급사보다는 핵심 엔터테인먼트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됨.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8,000원 하향
당사는 2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CJ엔터테인먼트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반면 최근 시장 지표의 하락를 반영하여 동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19,000원에서 18,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동사가 3분기부터는 실적호전이 이루어 질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자회사들의 가치를 감안시 여전히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되어 이번 실적의 영향으로 주가가 추가로 하락 한다면 오히려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봐야 할 것으로 사료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