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으로 8월 2일 미 FDA로부터 미국 생명과학회사 Gilead사의 AIDS 치료제 엠트리바(Emtriva, emtricitabine)와 바이리드(Viread, tenofovir)의 복합신약인 Truvada가 승인되었다. 이 복합신약의 FDA 승인을 언급하는 것은 유한양행과 자회사 유한화학의 AIDS 원료 공급처이기 때문이다. 이번 승인은 당초 심사시한보다 6주 정도 빠른 것으로, Truvada는 다음 주초부터 판매될 계획이다.
이번 AIDS 복합신약의 FDA 승인이 주목받은 것은 AIDS치료제의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Gilead사와 2002년에 체결한 2년간의 AIDS 원료 공급계약이 금년 하반기에 만료되는데, 이번 복합신약인 Truvada의 FDA 신약허가로 재계약은 물론 규모 확대도 예상된다. 유한화학이 약 80억원을 투입하여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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