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중립(유지)
8-9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8-9월 초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요약해보면 원/달러 환율의 우호적 흐름 속에 국내 증시의 급락에 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전한 가운데, 원/엔 환율과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더해지며 추가 반등 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나 우호적 환율 흐름과 정책 모멘텀 등으로 하방 경직성 강화 및 일정부분 추가 반등 여지는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현대차 및 기아차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각각 19만원과 6만원을 유지한다. 다만, 추가적인 반등에는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 성장 동력인 중국 판매의 급감으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현대차의 8월 글로벌 출고 판매는 37만대(yoy +3.3%)를 기록했다. 해외 공장의 경우 중국을 제외 한 지역별 도매 판매는 선전했다. 중국 공장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6.6% 감소했으나 가격 인하 효 과로 감소 폭은 줄어들었다. 내수 판매는 싼타페와 신형 투싼 등 RV/SUV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5.1만대(yoy +6.1%)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8월 글로벌 출고 판매는 19.6만대(yoy -9.8%)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쏘렌토 및 카니 발, K5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한 4.2만대를 기록하며 현대차 대비 선전한 것 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중국 공장 판매의 경우 가격 인하가 늦었고 재고 조정이 진행 중인 만큼 2.6만대 수준(yoy -44.7%)에 그치며 감소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의 8월 자동차 판매는 여전히 중국發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7월 현 대, 기아차의 중국 공장 판매는 전년동월비 각각 -16.6%와 -44.7% 감소하며 4-5개월 연속 감소 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외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고 가격 인하 효과가 지속 되면서 감소 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미국 판매 요약
1. 8월 미국 자동차 수요 전년동월비 -0.6% 하락한 157.7만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 이어감. 2. 현대차 미국 판매 7.2만대(yoy +3%) / 미국 점유율 4.6% 기록 (전월 4.7%, 지난해 4.4%) 3. 기아차 미국 판매 5.9만대(yoy +7.7%) / 미국 점유율 3.7% 기록 (전월 3.7%, 지난해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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