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4월 초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요약해보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박스권
상단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실적 시즌을 앞두고 판매 부진이 지속되며 실적 우려감에 따른 조정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신흥국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다만, 연초 국내외 자동차 판매 흐름을 감안할 때 1Q를 기점으로 전방산업이 추가적으로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제한적 범위內 반등 가능성은 열려있다. 따라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각각 19만원과 6.5만원, 30만원을 유지한다.
현대차그룹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 판매 부진 지속, 실적 기대감 낮춰야
현대차 및 기아차의 3월 글로벌 출고는 각각 43.3만대(yoy -0.9%)와 26.8만대(yoy -3%)를 기록하며 현대차는 부진에서 벗어난
반면 기아차는 판매 감소 속에 희비가 엇갈렸다. 내수 판매가 개소세 인하가 연장되면서 전년동월대비
각각 +7.2%와 +19.4% 증가하며 호조를 기록했지만
선진국 판매도 정체를 보인 가운데, 신흥국 시장 판매 부진이 지속되며 실적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따라서 신흥국 판매 회복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완성차 및 부품주의 주가 흐름과 달리 친환경
자동차 관련주는 탄력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즉, 산업의
패러다임 상 친환경 및 IT 융복합에 대한 정책 강화에 따른 성장성과 미국 전기차 업체의 공격적인
움직임 등이 센티멘탈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철저히 기업 펀더멘털에 입각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3월 미국 판매 요약 : 양호한 흐름
1. 3월 미국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월비 +3.1% 증가한 159.5만대를 기록함.
2. 현대차 미국 판매 7.5만대(yoy +0.4%) / 미국 점유율 4.7% 기록 (전월 3.9%, 지난해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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