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투자의견 비중확대
6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6월 초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요약해보면 국내외 판매 개선에도 불구하고 6월말 기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수급 공백 우려감 등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실적 부진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국내외 판매가 5월 판매를 기점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기술적 반등 이상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미약하고 개소세 인하가 6월말로 마무리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대감 보다 우려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정부정책 차원에서 개소세 연장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판매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종내 종목들의 주가 수준은 하락 폭이 지나치다 판단, 산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변경하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각각 19만원과 6.5만원, 30만원을 유지한다.
현대차그룹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 전반적인 판매 회복 현대차 및 기아차의 5월 글로벌 출고는 각각 42.9만대(yoy +10.4%)와 24.4만대(yoy +0.6%)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현대, 기아차 모두 전년동월대비 각각 +10.6%, +19% 증가하며 호조를 기록했고 해외 공장 판매량도 각각 +16.9%, +10% 증가하며 안팎으로 모두 선전한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일단, 현대차그룹의 해외 판매가 회복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일부 지역별로 적지 않은 기저 효과도 있었지만 각 지역별 시장 성장 대비 예상 밖의 선전으로 지속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특히, 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주가 측면에서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를 감안해 볼 때 5월 글로벌 판매 결과는 긍정적인 부분이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며 모멘텀 여부에 따라 언제든 반등 가능성이 열려있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5월 미국 판매 요약 : 상대적 선전 1. 5월 미국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월비 -6% 감소한 153.6만대를 기록함. 2. 현대차 미국 판매 7.1만대(yoy +11.6%) / 미국 점유율 4.6% 기록 (전월 4.1%, 지난해 3.9%) 3. 기아차 미국 판매 6.3만대(yoy +0.8%) / 미국 점유율 4.1% 기록 (전월 3.7%, 지난해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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