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12월 초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현대, 기아차 세타엔진 리콜 적정성 조사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급락한 이후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자사주 취득 공시 및 대형 SUV 신차의 성공적 출시 기대감 등으로 일정부분 낙폭을 만회하며 기술적 반등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우려감 속 100MA 부근까지 제한적 범위내 기술적 반등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현대차(005380): 16만원 /매수, 기아차(000270): 3.8만원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글로벌 도매 판매는 각각 40.3만대(yoy -4.2%)와 24.7만대(yoy -3.8%)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각 사의 내수 판매는 각각 +0.4% 및 -0.6% 엇갈린 흐름을 보였으나 G90, 팰리세이드 등 신차 출시가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12월 교체 수요 증가 시즌을 감안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 판매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중국 판매는 각각 -26.3% 및 -20% 기록했으며 이 영향으로 해외 판매는 각각 yoy -5.0%, yoy -4.6%를 기록하며 감소했다.

다만, 4분기는 영업일수 증가 효과, 재고 부담 개선, 신차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은 가능해 보인다. 특히, 코스피시장 급락과 겹친 주가 하락 영향으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주주가치 제고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일정부분 주가 회복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미국 판매 요약

1. 11월 미국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월비 -0.5% 감소한 138만대를 기록함. (연간 누적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