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동사를 비롯한 자동차 업종은 3분기 전통적인 비수기를 맞아 소폭 둔화 실적을 기록한 이후 4분기 본격 개선이라는 스토리가 그려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 그러나 예상과 달리 7~8월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후 다소 주춤하고는 있지만 엔고현상과 달러약세 등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나타나며 신흥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현재 사상 최저의 해외재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컨센서스 상향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며 국내 증시의 주도주로서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 4분기도 내수시장은 신형 아반떼와 그랜저 TG 후속 출시 등으로 시장 점유율 회복이 가능해 보이는 가운데, 해외시장은 신형 쏘나타의 미국판매 호조 및 신형 아반떼의 중국과 미국시장 본격 판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해 보인다.

 

 

- 동사의 주가는 내수 점유율 하락과 현대건설 인수 참여 등 주요 변수들로 인해 현대차 그룹주내 주가 상승률이 가장 저조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현대차 그룹주내 핵심으로 프리미엄을 받아왔지만 현재 여타 현대차 그룹주의 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Valuation merit가 높은 상태로 판단되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