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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발행의 의의
사채(Bond)란 주식회사가 직접 또는 간접으로 일반대중인 투자자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장기금액을 일시에 대량으로 조달하기 위하여 채무증서 형식으로 발행한 유가증권을 말합니다.
주식관련사채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모두 지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을 말합니다.
(1)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CB)
전환사채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서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를 취한 채권입니다. 주식으로 전환시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이 증가하여 재무구조가 양호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 BW)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어, 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발행형태에 따라 사채와 신주인수권을 분리하여 양도할 수 있는 분리형과 사채와 신주인수권을 결합해서만 양도할 수 있는 비분리형으로 구분되는데, 2015년 10월 현재, 공모에 한해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가능합니다.
(3)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s, EB)
상장법인이 이사회의 결의에 의하여 발행하는 회사채의 한 종류로서 교환사채와 발행회사가 보유한 제3의 기업의 주식과 교환되므로 교환시 발행회사의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행회사가 보유하는 교환대상 유가증권은 상장유가증권으로 제한하며 증권예탁원에 예탁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신주발행이 아닌 기존에 발행된 주식을 대상으로 발행되었기 때문에 통상 발행 후 1달 뒤부터 교환이 가능하며 교환청구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