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사는 자동차(신차, 중고차)및 오토바이(부품을 수입하여 코라오 브랜드로 생산 판매)수입 유통 판매하는 라오스 최대 민영 기업으로 다년간에 걸쳐 최적화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탄생한 변형된 형태의 완성차 업체이다.

- 동사의 10년 상반기 라오스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37.9%, 오토바이 시장 점유율은 35.2%로 각각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경쟁사가 완제품을 수입 판매하는데 비해 1)동사는 자동차 조립공장 및 오토바이 생산 공장 그리고 부품 및 A/S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라오스 전역에 143개 판매망과 주요 7개 도시에 직영 A/S 센터를 보유하여 현지 최적화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직전 5년간 라오스의 연평균 GDP 성장률은 7%로 주변국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기간 자동차 및 오토바이 시장 성장률 역시 연평균 각각 12%와 16%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자동차 시장의 역사적 성장 추이를 살펴보면 GDP $ 1,000 시대를 넘어가면서부터 급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라오스의 경우 내년을 기점으로 1인당 GDP $ 1,000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2의 베트남인 라오스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 올해부터 신차판매가 중고차 판매를 넘어서면서 자동차 할부금융에 대한 소비자 Needs가 증가하고 있다. 동사는 군인공제회와 지방행정공제회의 지분 참여로 09년 설립한 인도차이나 Bank를 통해 할부금융 서비스를 시작하여 설립 9개월 만에 흑자 전환하였고 현재 라오스 민간은행 2위의 자산규모를 달성하고 있다.

- 이외에도 중고차 매매업, 랜터카 사업, 자동차 보험업, 운수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인 K-Plaza를 통한 전자제품 유통 판매는 향후 코라오그룹의 성장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지난 코라오홀딩스의 100% 자회사 코라오디밸로핑의 유상증자 참여 공시로 주가가 급락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후 오해가 일정부분 해소되며 주가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금번 자회사의 유상증자 공시는 IPO자금을 자회사의 설비확장에 투자하겠다는 뜻으로 일반적인 유상증자라기 보다는 IPO자금이 왼주머니에서 오른주머니로 옮겨간다고 보면 될 것이다.

 

또한, 수급 측면에서 공모 직후 공모물량이 상당부분 출회되며 손바뀜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는 만큼 수급 측면에서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악성 매물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년간 최적화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라오스 최대 민영기업인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