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그리드(099440): 우호적인 전방산업 확대 수혜주
리서치센터 김연우 TP: Not Rated
● 뉴그리드와 스맥의 만남
- 뉴그리드는 유.무선 통신장비(Gateway)제조 업체로 지난해10월13일 비상장 공장기계 업체인 스맥과의 합병을 공시했다. 금번 합병으로 기존 최대주주의 주식 및 경영권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마친 ㈜스맥이 최대주주가 되는데, 상장한지2.5년에 불과한 뉴그리드의 합병 이유는 최대주주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확인되고 있다.
- 공작기계 업체인 스맥은 삼성그룹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 이후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1999년 삼성항공에서 분사되었다. 08년1.3%를 기록한 스맥의 시장 점유율은10년9월 기준6.6%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11년 스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1,200억원과80억원으로 추정된다.
● 전방업체 투자로 인한 숨은 진주
- 내년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공작기계의 전방 산업인IT 및 자동차 산업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고마진 구조의 산업용 로봇사업부 역시LCD, OLED 등Display 투자 확대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 스맥은 강점은 중소 공작기계 업체와 달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여 크기별(대, 중, 소형), 특성별(하이앤드, 프리미엄, 로우앤드)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산업의 성장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 한편, 뉴그리드의 경우 스마트폰 확대 및4G 시장 선점을 위한SKT, KT 등 주요 기간 통신사업자의 투자 확대 수혜와 해외 수주 가능성 등으로 안정성에서 성장성을 확보하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된다.
● 동종업계 유사기업 대비 저평가 상태
- 동사의11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1,403억원에111억이 예상되는데, 현재 주가는2월 합병 후 시가총액을 감안하더라도P/E 8.8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유사기업 평균P/E 12.5배 대비 저평가 상태에 위치에 있다. 또한IT, 자동차 등 전방산업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실적에 대한 신뢰도는 높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