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093920)

갤럭시 S3 효과 및 베트남 법인 외형성장 주목

 

 ▶ 삼성전자向 휴대폰 부자재 주력 생산업체

1983년 설립된 삼성전자向 휴대폰 키패드 및 부자재(각종 스펀지 및 테이프 등 마감재) 주력 생산업체임. 신규 사업으로 중동向 와이맥스(WiMAX) 단말기와 LG화학向 2차전지 보호회로를 생산하고 있음. 해외 계열사로 중국에 서원천진전자유한공사(100% 지분, 휴대폰 키패드 및 부자재)와 서원인텍남경전자유한공사(100% 지분, 2차전지보호회로)가 있으며, 베트남에 하노이 서원인텍(99% 지분, 휴대폰 키패드 및 부자재)이 있음. 1) 휴대폰 부품 사업은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 확대와 더불어 동반 성장이 기대되며, 2) 와이맥스 사업은 중동 중심으로 매출처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 3)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은 올해 1분기 중국 남경으로 생산설비를 일부 이전함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 4)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해외법인을 보유함에 따라, 현지법인의 부품 수요 급증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됨.

▶ 갤럭시 S3에 고수익 부자재 신규 탑재 등 실적 개선 전망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 확대에 따른 휴대폰 부품 사업 동반 성장 : 동사는 삼성전자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 시리즈 출시로 납품되는 부자재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부자재를 이용한 규격 맞춤 및 조립공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 올해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은 4억대, 스마트폰 출하량은 2.3억대로 전년대비 각각 20%, 1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6월 출시되는 갤럭시 S3에 생활방수 기능이 첨부된 고수익 부자재가 신규 탑재됨에 따라 올해 개별기준 휴대폰 부품 사업부 매출액은 1,450억원으로 전년대비 5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중동으로 매출처 확대를 통한 와이맥스 사업 외형성장 : 중동은 유선 인터넷망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무선 신호를 받아 유선 또는 무선으로 전환해주는 와이맥스 단말기의 니즈가 급증하고 있음. 와이맥스 사업은 통신사업자를 통해 국가 내의 주파수 대역 선정 및 기지국 입찰과정을 거쳐 단말기 업체 선정과 납품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말기 SPEC에 대한 기지국의 인증이 필수적임. 동사는 08년 이후 누적 매출액의 90%는 사우디의 제 2대 통신사업자 Mobily社(1,400만명 이상의 가입자 보유)였으며, 신규 매출처로 이란의 최대 통신 사업자 Mobinet社(3,500만명 이상의 가입자 보유) 등을 확보함에 따라 중동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됨. 또한 LTE CPE 제품의 신
규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올해 와이맥스 사업부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생산설비 이전에 따른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 수익 개선 : 작년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부 매출액은 427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노트북向으로 3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함. 올해 1분기 생산설비 일부를 중국 남경으로 이전함에 따라 핸드셋向 납품을 통해 올해 매출액 3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30.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건비 절감 등으로 적자폭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동사의 수익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됨.

▶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및 해외법인 외형성장 가속화

동사는 천진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서원천진전자유한공사(휴대폰 키패드 및 부자재 생산)와 베트남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하노이 서원인텍(휴대폰 키패드 및 부자재 생산)이 있다. 올해 중국 천진과 베트남 삼성전자의 휴대폰 생산량은 전체 생산량의 5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법인의 외형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삼성전자의 휴대폰 생산기지로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 삼성전자에 Sole vendor로 납품하고 있는 하노이 서원인텍은 현지법인의 생산량 증가로 올해 매출액 6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1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무비 비중이 중국은 국내의 절반, 베트남은 국내의 1/3 수준으로 대폭적인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해외 계열사의 수익 개선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해외 계열사(서원천진전자유한공사, 서원인텍남경전자유한공사, 하노이 서원인텍)의 실적은 매출액 1,400억, 영업이익 135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올해 IFRS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액 2,350억(+25.5% YoY), 영업이익 150억(+111.2% YoY), 순이익 175억원(+118.8% YoY) 수준으로 예상되며, 현 주가 기준 12F PER 6.6배 수준이다. 해외 계열사를 반영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250억(+41.2% YoY), 영업이익 280억원(+124.1% YoY) 수준이 예상된다. 주력 아이템인 휴대폰 부품 사업부는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과 신규 아이템 와이맥스 사업부의 중동向 수주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외형성장, 2차전지 보호회로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률 6.4%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베트남 해외법인의 외형성장 및 수익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에 공장이 있는 부품업체의 프리미엄을 반영했을 때, 개별 기준 12F PER 6.6배 수준의 현 주가는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