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코트렐(119650)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Not Rated
▶환경플랜트EPC 업체, 경쟁업체 부도에 따른 반사이익
동사는 환경플랜트EPC업체. 발전소, 제철소의 분진을 제거하는 집진기(코트렐), 탈황과 탈질 설비, 태양광 설치사업 등을 영위하며 작년 매출비중은 집진기50%, 탈황탈질 설비31%, 태양광 및 기타가19%를 차지함. 수출비중은 작년말35% 였으나 공격적 해외시장 개척으로 점진적 증가가 예상됨. 세계시장에서 플랜트EPC 경쟁격화와 단가인하로 높아진 가격 민감도는 해외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가진 동사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
지난10월 국내 경쟁업체인H社가 최종부도 후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경쟁강도가 완화됨. 플랜트proj.가 대형화되며 환경플랜트 업체의 규모와 자금력이 입찰의 중요한 변수가 되었는데 재무구조가 건실한 동사의 반사이익이 예상됨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4분기 실적은 매출액1,380억원(+111.7% yoy) 영업이익63억원(흑전yoy)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 실적 증가 원인은1) 기존 사업부 수주잔고 증가와2) 태양광 관련 매출 일시 반영에 따름. 3분기 말 수주잔고는4,380억원(+ yoy)으로 최고치를 기록. 지난7월 수주 받은600억원 규모의20MW 태양광 발전설비는3분기100억원 정도가 반영되었고4분기500억원이 일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
▶생존이 성장을 낳는다 |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문제를 거치며 글로벌 플랜트EPC proj.의 원가구조에 대한 압박이 심화됨. 동사가 속한 환경플랜트 산업도 외환위기 이전 장밋빛 전망으로 대기업들이 뛰어들며 레드오션화 되어 이미 구조조정을 거쳤으며 최근 또다시 조정기를 맞고 있음. 이번H社의 법정관리로 경쟁이 바닥권을 지난 것으로 파악됨. 동사는 해외시장에서 경험을 위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마진을 낮춰 진입하며 수주를 늘리고 있는데 시장조정기의 적절한 대처로 해외M/S를 늘릴 수 있는 기회. 올해와 내년 실적대비PER은 각각6.5x와5.1x로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을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