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산업의 긍정적 변화 주목

삼영이엔씨는 해상용 통신장비 전문업체로 의무장비 및GPS 플로터와 같은 항해장비 국내 시장점유율1위의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단, 내부적으로 다년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어획량 보호를 위한 어선 제한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정부 이후 해양수산부 창설로 인한 중장기적 효과 그리고 외부적으로 국제 해상기구의 의무장비 확대 등 전방산업의 큰 틀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2분기 실적 회복, 하반기 실적 강화

동사의1분기 실적은 전통적 비수기로 뚜렷한 실적 모멘텀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2분기에는 통신 및 해상장비 매출 회복과 방산 매출 발생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가 예상하는2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125억원(yoy +14.5%)과 영업이익33억원(yoy +10%)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감안한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210억원(yoy +3.5%)과 영업이익50억원(yoy +2%)을 기록하며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레저보트No. 1 시장인 미국의 회복세와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 시장 역시 항만 개발과 해양산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관련된 전자장비 시장도 중장기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과 호환된 해상용 전자장비 확대 또한 향후 해상용 통신장비 시장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상반기 무난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방산업의 중장기적 변화와 해외 해상통신 장비 시장 회복에 따른 견조한 수요 증가 그리고 방산 사업부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 등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만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Buy 및 목표주가12,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