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Q13 preview 이익 서프라이즈
- 2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018억원(+10.3% yoy) 영업이익 280억원(+41.5% yoy) 영업이익률 27.5%(+3.5%p yoy)으로
당사 추정치(영업이익 226억원)와 시장 컨센서스(225억)를
크게 뛰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고 영업이익률도 마지막 30%대를 기록한 2009년 1분기(opm
32.9%) 이후 가장 좋은 수치이다. 이익 증가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0억원 정도 증가해 고정비 감소효과가 있었고 해양 매출 비중 25% 유지(1분기 26%, 작년
15.8%)와 미주 물량 증가로 카본 비중이 44% (작년 55% 내외)까지 떨어지고 마진이 좋은 sus, alloy 비중이 56%까지 증가했기 때문이다.
▶ 2008 vs 2013, 구조적 성장
- 과거 연간 영업이익률 기록은 2008년의 32.1% 였다.
당시 중동 오일머니 투자가 지속되었고 원달러 기준 환율이 연초 937원에서
연말 1,300원까지 꾸준히 우상향하여 환율 수혜를 입었다. 이후
금융위기로 글로벌 EPC PJ 투자가 중단되며 경쟁업체들이 도태되었다. 작년부터 보여주고 있는 실적은 환율보다는 전방산업 및 지역적 변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에 기인한다. 해양, 가스플랜트 발주와 아시아, 미주 등 탈 중동 물량이 증가했으며 국내업체(조선, 건설)와 해외 EPC업체의
고른 수주로 당분간은 성장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하반기도 기대해 볼만
- 3분기는 휴가에 따른 생산일수 감소와 카본 비중 일시 증가에 따라 2분기 수준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예상하나 4분기부터는 작년
구입한 3,500평 부지에 투자된 T프레스가 가동되어
외형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31,5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향후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예상실적과 목표주가를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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