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 김연우     TP: 12,000원

▶ 유럽 發 레저보트 시장 회복 기대

삼영이엔씨는 해상용 통신장비 전문업체로 의무장비 및 GPS 플로터와 같은 항해장비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단, 세계 레저보트 시장 2위 지역인 유럽 發 경기 회복 기대감이 향후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거 1-2년간 유럽 지역이 극도의 경기 침체를 나타내면서 동사의 유럽 지역 수출도 정체되어 왔으나 이미 품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 유럽지역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경기 회복시 매출 확대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 하반기 실적, 상반기대비 +30%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11.7억원(yoy +4.0%)과 영업이익 46.4억원(yoy -7.6%) 그리고 순이익 48.2억원(yoy +10.8%)을 기록하며 당사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저가 제품 판매 증가로 당사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환차익과 환평가이익 발생 등 금융수익 증가로 증가했다.

일단, 레저보트 No. 1 시장인 미국의 회복세와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 시장의 항만 개발과 해양산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경기 회복 시그널이 포착되면서 레저보트 No.2 시장인 유럽 지역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동사는 이미 유럽 최대 유통 업체를 통해 영업망을 확보하여 3년째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높아진 품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 런칭을 시작 한 만큼 유럽發 경기 회복은 중장기 긍정적인 요인임에 분명하다.

하반기 동사의 실적은 상반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는데, 1) 먼저 방산사업부 매출과 통신공사 매출 등 확정적 기수주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3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 효과와 해외 수출 잔여분 공급 계획 등이 약 30억원 수준 추가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전방산업의 중장기적 회복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판단되는 만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2,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