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보다 못한 영업환경
삼영이엔씨는 해상용 통신장비
전문업체로 의무장비 및 GPS 플로터와 같은 항해장비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단, 미국의 경기 회복과 유럽 경기의 바닥권 진입에도 불구하고 해상통신장비 및 레저보트 시장 상황은 녹녹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상반기 해상통신장비 시장 글로벌 상위 업체들의 실적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도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3분기 보수적 접근, 4분기 회복 예상
일단, 레저보트 No. 1 시장인 미국의 회복세와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 시장의
항만 개발과 해양산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경기 회복 시그널이 포착되면서 레저보트 No.2 시장인 유럽 지역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중장기 긍정적인 요인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동사의 하반기 실적은 3분기보다 4분기에 회복이 가능해 보인다.
3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115억원과 영업이익률 25%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해 3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4분기는 방산 매출 31.5억원이 확정되어 있고 공사 매출 15억과 알제리 수출 건(14억)도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4분기 실적은 확정된 방산 매출만 포함 160억원 매출(OP: 23%)을 달성하며 회복세가 예상되나 3분기 실적 추정치를
반영하여 13년 실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 당사가 예상하는
삼영이엔씨의 13년 실적은 매출액 485억원(yoy +11.7%)과 영업이익 111억원(yoy +5.7), 순이익 89억원(yoy +8.5%)이 예상되며 14년 실적은 매출액 548억원(yoy +13%)과 영업이익 146억원 (yoy +31.5%), 순이익 116억원(yoy +30.3%)이 예상된다.
14년은 앞서 언급한 글로벌
경기 회복 효과가 상반기 이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이익 회복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만큼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2,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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