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분기 영업이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는데, 이는
지분법평가 이익이 YoY +19%와 QoQ +21% 증가했기
때문이다. 즉, 중국을 비롯한 해외 판매의 경우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내 생산 차질만 나타나지 않는 다면 4분기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10월부터 화성과 광주 공장 주말 특근이
재개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신차 효과(신형 쏘울, K5 및 스포티지 F/L모델)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일시적 생산차질과 연비충당금 증가로 기저효과도 일정부분 예상되고 있어 실적 회복에 대한 시장 공감대는
강화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피력되며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현대차 대비 국내공장 의존도가 높아 원화 강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3분기 기준 해외공장 비중: 기아차: 46% / 현대차: 64%)
이상을 종합해 볼 때,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력은 염두에 두어야겠으나
이미 실적 부진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력을
주가가 선반영한 가운데, 4분기 국내공장 특근 재개와 신차 효과그리고 지난 4분기 대비 기저 효과 등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만큼 투자의견 Buy및 목표주가 80,000원을 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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