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기계(007820) - 내년 해외 신규수주 증가 기대 analyst 이동헌 Not Rated
▶ 아쉬운 2013년
-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9억원(+7.0% yoy -11.8% qoq) 영업이익 24억원(+34.8% yoy +20.5% qoq) 영업이익률 13.6%(+2.6%p yoy)으로 작년 대비 성장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신규 발주 물량의 인식이 늦어지며
매출액이 기대보다 줄어든 반면 완공 프로젝트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작년 4분기 공사 지연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쇼크를 냈는데 올해는 경험 축적과 이연 물량 반영으로 쇼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규 수주 감소에 따라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802억원(+2.4% yoy) 영업이익 86억원(+14.9% yoy)으로 소폭 성장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인식에 문제가 없다면 손익에 영향을 줄만한 변수가 거의 없어 결국 주가는 신규 수주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 내년 해외 신규수주 증가 기대
- 3분기까지 누적 신규수주는 495억원(-19.9% yoy 추정치)으로 저조했다. 연말 1~2건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포함해 올해 신규수주는 770억원(-9.4% yoy) 선에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수주 후 평균 납기가 6개월에서 1년으로 매출액 대비 신규수주가 줄어드는 것은 내년 실적 성장률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나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현재 절반 정도인 해외 수주 및 매출 비율은 내년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초로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있어 연간 수주목표 950억원(당사 추정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올해보다 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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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비투자
경기가 침체되며 상장 시 받았던 프리미엄은 대부분 소진되었다. 유럽 회복에 따른 도미노 현상으로 내년
국내외 제조 경기는 올해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동화 물류설비는 신흥국의 산업화로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A/S가 중요해 고객 재구매율도 높으며 브랜드 가치에 따라 진입장벽도 형성된다. 12년 매출 비중을 보면 기계
35%, 자동차 31%, 식품 12%, 제약&화장품 11%, 화학&섬유 11% 등으로 다양해 업황 영향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대내외적으로
올해보다 나은 흐름을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