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
-4Q13 preview 탄탄한 실적 analyst 이동헌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30,000원
▶ 4Q13 preview 탄탄한 실적
- 작년 4분기 별도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508억원(+10.9% yoy) 영업이익 116억원(+9.6% yoy) 영업이익률 22.8%(-0.3%p yoy)이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1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13년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1,844억원(-0.2% yoy) 영업이익 417억원(+3.2% yoy) 영업이익률 22.6%(+0.7%p yoy)에
해당된다. 13년 상반기 이연되었던 물량은 대부분 하반기에 반영되어 연간으로 12년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고마진의 밸브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영업이익이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4분기에도 원달러 분기 기준 환율이 -4.9% 하락해(3분기 -5.8%) 20억원 내외의 영업외 외화손실(3분기 27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top-tier 업체를
제외한 경쟁사가 적고 전방산업이 다양하며 납기가 짧아 환율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구조이다.
▶ 아쉬운 성장, 올해는 성장 전환
- 13년을 정리하면 수익성(영업이익률)을 확보했지만 성장성(매출액)이
아쉬웠다. 성장 정체는 수주잔고가 비슷한 상황에서 13년
신규수주가 1,880억원(+1.0% yoy)에 그쳤기
때문이다. 해양플랜트 물량이 일부 연기되었으며 중동 플랜트 물량이 생각보다 적었다. 14년은 작년 이월 물량과 함께 EPC 업체의 중동 수주 증가, 해양플랜트 발주 지속 등으로 2,100억원(+11.7% yoy) 이상의 신규수주를 기대한다. 아울러 에너지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미주 지역과 발전플랜트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수출 증가를 예상한다.
▶ 중장기 관점 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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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불리한 환율과 중동 시장의 발주 규모의 절대치 감소로 플랜트 관련 업체들의 여건이 좋지
않다. 그러나 동사는 석유화학, 조선, 해양플랜트, 발전설비, 반도체, CNG 등으로 전방산업이 다양하고 글로벌 top-tier 업체를
추격하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부품 중요도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가 중요해 성장률은 더딜 수 있지만
그만큼 중국 등 신흥업체들의 추격에서도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 진폭은 있지만 국내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물량과 건설사의 EPC 물량은 꾸준히 늘고 있어 중장기 관점의 투자는 유효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