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주물 업체 ㈜봉신 인수완료
- 동사는 산업용 프레스 기계를 만드는 업체로 SIMPAC 그룹의
자회사이다. 최근 기계주물업체 ㈜봉신을 인수하고 사명을 SIMPAC
INDUSTRIES로 변경할 계획이다. SIMPAC그룹은 전후방 연관업체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며 성장했다. 이번 인수도 동일 선상에 있다. 봉신은
기계주물(매출비중 51.2%), 고무플라스틱 가공기계(32.6%), 공작기계(7.5%) 등을 생산한다. 2008~ 2012년 평균 실적은 매출액 676억원, 매출총이익률이 18.0%에 달했다. 인수대금은 762억원이였고 인수자금은 680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차입으로 조달했다. 봉신 인수를 통해 1)영업적 시너지 2)생산성 및 생산량 증가 3)원재료비 절감 4)SIMPAC의 신규시장 진출 등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 자동차 설비투자 증가 수혜
- 동사는 프레스 기계 단일 사업부로 전방산업은 자동차 67%, 가전 27%, 기타가 6%를 차지한다.
2012~2013년은 자동차 투자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신규수주/매출 비율이 각각 85.9%, 99.6%로 줄었다. 따라서 2013년 연결 실적도 매출액 2,058억원(-8.7% yoy) 영업이익 252억원(-6.3% yoy)에 그쳤다. 그러나 현기차 신차 출시와 쌍용차
회복 등으로 작년 4분기 수주는 587억원(+108.1% yoy)으로 회복되었고 올해도 연초부터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성장 갈증 해소
- 동사는 기술력과 A/S 대응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1위를 유지해 왔다. 안정성을 반영하여 최근 5년 주가는 매년 16.6%씩 상승했다. 그러나 단일사업부에 대한 경기민감성, 투자사이클 변동성, 더딘 해외 진출, 많은 유보금 등으로 성장에 대한 고민이 있어
왔는데 봉신 인수를 통해 성장 갈증이 해소 되었다. SIMPAC 그룹은 업체 인수 후 정상화 사이클을
여러 번 거쳐봤다. 봉신에 대한 성장 프로세스가 몇 년에 걸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꾸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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