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t 김연우 ▶ 불확실성 해소: 자동차
업종 인식 개선
완성차 업체의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자동차 업종內 종목들의 주가는 견조한 모습이다. 오히려 노출된 실적 악재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국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우호적 환율 흐름 그리고 코스피지수 강세로 인한 수급 여건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업종 바닥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 실적 선방: 하반기
디스카운트 요인 감소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93조(yoy +2.5%)와 영업이익 7,455억원(yoy +1.7%)에 영업이익률 8.3%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긴
했지만 지배순이익은 1.05조(yoy +12%)을 기록하며
완성차 실적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A/S 부품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3,222억원으로 부진했지만
현대차 신차 효과와 SUV 판매 호조로 모듈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yoy +4.5% 증가한 4,393억원을 기록하며 하반기 이익 개선 여지를 남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금융 사업부의 적자폭이 축소되며 하반기에 실적 부담 요인이 줄어들고 있다. 2분기
금융 사업부 손실은 -160억원으로 분기별 지속적으로 적자 폭이 감소하고 있는데, 늦어도 내년부터는 손익 분기점 달성을 통해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2분기 실적이 완성차 대비 선방하면서 환율로 인한 내성 강화가 확인된 가운데, 하반기
현대차그룹의 신차 효과로 인한 모듈 사업부의 이익 개선 요인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한다. 다만, 3분기는 휴가, 추석 등 조업일수 감소와 현대차그룹 전반에 걸친
통상임금 관련 노사문제 등이 남아 있어 센티멘탈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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