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065570)
- 실적 우려감 크지않아... 연말 배당 메리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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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t 김연우
▶ 하반기 실적 전망
-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방산 매출이 4분기로 이연 되면서 일시적 정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반대로 4분기 실적은 미뤄졌던 방산 매출과 통신 공사 매출 등이 집중되며 분기 최대 수준의 실적 달성이 가능해 보여 3분기 일시적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감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안정적 재무구조와 지속적 배당 정책 등으로 주주가치 재고에 노력하고 있는 동사의 연말 배당 메리트와 4분기 분기 최대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 14년 상반기 해상통신장비 시장
- 미국의 완만한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유럽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커지는 등 14년 상반기 글로벌 해상용 통신장비 시장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상반기 실적 역시 전방산업의 더딘 회복 속에 뚜렷한 특징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국내의 경우 일련의 사태로 인해 관제시스템, 모니터링 강화, 해사정보 수집 및 관리 기술 보완 등 해양안전서비스에 대한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 입찰 부분에 있어 논란이 되었던 관피아 등 문제점이 개선될 여지를 보이고 있어 기술력 있는 업체들의 경우 본질적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마련된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 15년은 대내외 변화의 해……
- 해상통신장비 시장도 IT기기와의 융복합을 통해 선박과 육상간 실시간 상호 수신을 공유하며 해상 안전과 효율적 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고 있다. UN산하 국제해사기구가 2018년 시행을 목표로 e-네비게이션의 국제 표준화 및 디지털화를 진행 중이고 정부당국도 IT강국의 이점을 살려 e-네비게이션의 운항 체계를 개발부터 도입까지 주도적 역할을 위한 계획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 한편, 동사가 제2의 도약을 위해 설립 중인 신공장 부지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신공장의 생산 Capa는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자동화 설비투자 확대 및 효율적 재고 관리 등이 주목적으로 향후 수출 물량 확대 및 원가 개선을 위한 적절한 투자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