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표백화학펄프 제조 및 제지업체
- 동사는 국내 유일의 표백화학펄프 제조업체로 2011년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을 완공하여 아트지, 백상지 등 인쇄용지를
생산한다. 인쇄용지 가격 상승 실패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수익성 악화로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202억원(-3.8%, yoy), 영업이익 83억원(-77.4%, yoy)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96억원(+17.4%,
yoy)으로 향상되었는데 이는 환율 하락이 외화차입금과 이자비용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제지업계 성수기인 4분기와 국제 펄프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상반기에 비해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최근 3년동안 50% 이상의 배당성향과 5%내외의 시가배당률을 유지하여 배당주로서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에 따른 원가경쟁력
- 일관화공정은 펄프 건조 생략에 따른 잉여 스팀을 제지 건조에 사용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친환경종이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제지업체 대비 5-7%P 영업이익률
상승이 가능하여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동사는 제지부문에서 작년 상반기 대비 수출 물량이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동사는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은 물론 수출지역 다변화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여
하반기에도 제지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 펄프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 최근 국제 펄프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올해 상반기 펄프부문은 적자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위생용지 소비 증가와 펄프 폐쇄 물량에 의해 국제 펄프가격이 반등하여 펄프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는 펄프를 자체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경우 펄프가격 상승은
제지가격 상승을 불러와 펄프ㆍ제지부문 모두에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 아울러 4분기는 시즌물 제작이 몰리는 제지업계 성수기로 제지
수요가 많아 국제 펄프가격 인상분이 이 시기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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