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052400)    NOT RATED

analyst 김연우, 최서연

- IR 후기: 해외 성장과 정책 모멘텀

▶ 스마트카드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

- 동사는 스마트카드의 핵심기술 IC칩 OS인 COS를 자체 개발하여 금융 IC칩 카드, 이동통신용 USIM카드 등 스마트카드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KT, LG U+에 LTE USIM을 공급하고 있다. 2007년 세계 1위 업체인 Gemalto와 경쟁에서 태국 전자주민증 사업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인도, 러시아, 중동,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에서 지속적으로 수주가 확대되었다. 또한 2013년 중국과 미국향 수주 성공으로 금융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였다.

- 2014년 실적(별도기준)은 매출액 2,050억원(+26.8%, yoy), 영업이익 279억원(+23.0%, yoy), 당기순이익 247억원(+24.4%, yoy)으로 글로벌 사업 매출 확대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신규사업 매출 가시화 기대에 따른 2015년 회사측 가이던스(별도기준)는 매출액 2,800억원(+36.6%, yoy), 영업이익 400억원(+43.4%, yoy)이다.

▶ 해외향 IC칩 수출 증대 지속

-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IC칩 카드의 전환이 완료되면서 IC칩카드 사업의 성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해외 시장은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되는데, 동사는 중국, 미국 시장 진입에 성공하여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4대 은행(중국, 농업, 건설, 우정은행) 및 미국 CitiBank, BOA, Wells Fargo 등 메이저 은행 중심으로 IC칩 카드를 공급 중이다. 중국 정부는 2016년까지, 미국 은행은 2017년까지IC칩카드 전환을 완료할 계획으로 올해에도 IC칩 매출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측에서 제시한 2015년 해외 주요 시장 매출액은 중국 1,000억원(+32.8%, yoy), 미국 700억원(+79.5%, yoy)이다.

▶ 신규사업 매출 가시화 기대

-  초기 시장인 국내 핀테크 산업은 올해 1월 금융당국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이 구체화 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사는 자체 개발로 자사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여 출시 준비 중에 있고 휴대폰 NFC 기술을 통한 서비스 플랫폼인 DoN카드의 경우 여러 카드사와 협의 중에 있어 향후 신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 NFC+LTE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칩 공급과 관련하여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보안 서버 사업은 일부 은행과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에 동사가 계획한2015년 플랫폼 부문 매출액 100억원으로 달성 가능한 범위內에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