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료용지, 코팅백판지, 백색카드지 등 제지 생산 업체
- 국내 상장된 차이나하오란은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서 중국 강소성과 하남성에서 원재료인 원료 용지의
수거부터 최종 생산물인 백판지, 카드지 등을 생산하는 제지 전문 회사이다. 완전 자회사인 신하오싱가폴은 백판지를 생산하는 장인신하오제지 지분
100%를, 장인신하오제지는 폐지 회수 및 재활용 사업체인 장인신하오폐지 지분 100%, 백색카드 및 특수지를 생산하는 상치우신롱제지 지분 100%, 백색카드지를
생산하는 상치우신하오제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3분기 기준 동사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원료용지 51%, 식품백색카드지 29% 등이며 작년 한국향 1만톤 규모 종이컵용지 공급계약을 제외한
모든 물량은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
▶ 화학기계펄프 생산라인을 통한 원가 절감
- 대부분의 목재펄프를
캐나다, 칠레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동사는 201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Capa 10만톤의 백양나무 화학기계펄프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총 투자금액은 450억원 가량으로 작년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17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였고 나머지 금액은
회사자금 및 은행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화학기계펄프가 가동이 되면 현재 수입과 관련한 생산
비용의 절감으로 동사의 연간 순이익은 5,000만 위안 증가가 기대된다. 향후에는 자체적으로 삼림 조성도 계획하고 있어 원재료부터 최종생산물인 제지의 생산과 관련된 밸류체인을 수직으로
구성하여 향후 국제 펄프 가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 원료용지 및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성장
- 한국을 비롯한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국가들의 원료용지 회수율은 대부분
80% 수준인 반면 중국의 폐지 회수율은 40%에 불과하다. 그러나 경제 성장에 따라 종이 소비량 및 원재료인 원료용지의 수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중국 원료용지
회수 시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동사는 현재
17개의 원료용지 회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19개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고마진 구조의 식품지 및 특수지 등의 영역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실제로 상치우신롱제지는 2014년 4월 본격 가동, 7월부터 중국 맥도날드에 식품용 백색카드지를 2만톤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중국 맥도날드는 해외에서 13만톤을 수입하고 있어 첫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레퍼런스가 축적된다면 수입 대체를 통한 추가적인 물량 확보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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