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실적으로는 완벽한 한해
- 4Q15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8,968억원(+28.9% yoy) 영업이익 726억원(+55.0% yoy) 영업이익률 8.1%(+1.4%p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870억원)와 당사 예상치(841억원)를
하회했다. 연말 개발 비중 증가와 개발사업에 대한 소송 등 일회적인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5년 연간으로는 매출액 2조 9,010억원(+25.3% yoy) 영업이익 2,857억원(+77.1% yoy)의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내년에도 KFX 사업을 비롯한
18.3조원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 2016년 전망 및 장기 비전 발표
- 전일 실적과 더불어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2016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3조 5010억원(+20.7% yoy) 영업이익 3,463억원(+21.2% yoy) 영업이익률 9.9%(+0.1% yoy)를
전망했으며 성장기조 상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아울러
2020년 매출액 10조원으로 세계 15위권, 2030년 매출액 20조원으로 세계 6위권 체계종합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과거 상장 시점부터
발표한 큰틀에 변화는 없다. 달성에 대한 추이는 지켜봐야 하지만
2011년 상장 이후 KFX, LAH/LCH 체계개발 계약, T-50 수출, T-X 수출 준비 등 대부분의 목표를 달성해
온만큼 중장기 성장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도약
- KFX 사업이 수주되며 한국 항공산업에서 고등기술을 내재화할 수 있는
또한번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아울러 내년 입찰 확정되는 T-X 미국
수출 사업은 금액을 떠나서 글로벌 고등훈련기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기로가 되기 때문에 향후 수주 성공 가능성이 주가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수출 모델 공개에서 대통령의 의지 표명과 동사 모델의 기술적 우위로 볼
때 가시성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로 산업재 전반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항공 제조산업은 한국경제의 중심 축으로 도약하고 있다. 오버행 물량 출회가
지속되며 주가가 고점 대비 -32.3% 하락했지만 성장 기조의 펀더멘털 요인과는 무관하다. KFX, LAH/LCH 순조로운 개발, T-X사업 수주 가능성
증가, 기체부품 매출의 견고한 증가 등으로 중장기 관점의 투자매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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