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
- 동사는 1985년 설립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Injection Molding Machine) 제조업체이다. 2001년
주식시장에 상장되었으며 2012년 사명을 우진세렉스에서 우진플라임으로 변경했다. 2014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본사를 인천에서 충북 보은으로 이전했다.
사출기는 녹인 플라스틱 수지를 금형을 통한 압착으로 원하는 형상을 만드는 기계이다. 전방산업은 자동차, IT, 의료용품, 화장품 등으로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거의 모든 산업에 적용된다. 국내에서는 LS엠트론과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국내 7천개 사출업체 중 5천개 업체와 거래할만큼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 대규모 투자 이후 레벨업, 올해가 분기점
- 2014년부터 지금까지 대략 2,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했다. 부지는 기존 1.5만평에서 15만평으로 커졌고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사출기 공장이다. 일관제조시스템과
조립라인 모듈생산방식 도입, 로봇 용접 등으로 생산효율을 극대화시켰다. 엥겔, 하이티엔 등 매출액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대형사들과의 원가 및 기술 경쟁을 위한 투자였으며 최근 267억원의 해외업체(알제리) 대형수주를 따내며 본격적인 과실을 거두고 있다. 1Q16 연결 실적은 매출액 516억원(+16.8% yoy) 영업이익 15억원(흑전, yoy) 영업이익률
2.9%(흑전 yoy)로 8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하반기에는 작년 메르스 여파에 대한 기저효과와 알제리 수출이 반영되며 올해 연간으로 매출액 2,120억원(+15.7% yoy) 영업이익 74억원(흑전 yoy) 영업이익률 3.5%(흑전 yoy) 달성을 예상한다.
▶ 고정비, 투자 레버리지 극대화
- 산업재 부문에서는 경기 변동성이 커지며 경쟁이 격화되고 업체들의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규모의 경쟁에서 밀린 업체들은 도태되며 조정기간이 끝나면 살아남은 업체의 과실이 클 수 있다. 동사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차입금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부분
시설투자에 대한 차입으로 만기 연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올해부터는 연간 55억 수준의 이자
감당이 가능해 진다. 업계 침체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해 주가는 최근 2년 평균(4,315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고정비, 투자 레버리지가 극대화되었으며
올해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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