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템이 곧 한국철도의 역사
- 동사는 철도차량, 중기(방산), 플랜트 설비를 제작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사로 모태는 1977년
설립된 현대차량㈜이다. 철도차량(매출비중 51.0%)에서는 1979년 디젤기관차 국산화를 시작으로 2006년 고속전철(KTX-산천)을
국산화했으며 35개국에 수출 실적을 갖고 있는 한국철도의 산증인이다. 중기부문(21.7%)은
1984년부터 한국형 K1전차를 개발 및 납품,
2010년 K2 전차 양산 계약을 정부와 체결했다. 플랜트
설비(21.6%)는 철강, 자동차, 발전 및 환경산업 분야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EPC를 진행한다. 작년 해외철도 PJ 환평가 손실인식, K2전차 정산율 조정, 해외 플랜트 PJ 설계변경 미확정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품질안정화, 환율효과, 믹스 개선 등으로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다.
▶ 신규수주 개선세 지속
- 상반기 신규수주는 1조
8,205억원(+276.1% yoy)으로 급증했다. 상반기
매출액 대비 125.8% 수준이며 수주잔고는 5조 9,632억원으로 연초보다 +10.6%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카이로 3호선(1조원
내외), 시드니(1조원 내외) PJ를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 작년 중국업체와의 경쟁심화로 철도부문
수주가 5,774억원(-64.2% yoy)에 그쳤으나
품질 개선,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철도부문은
중장기적으로 연간 수주와 매출액이 1.5조원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기부문은 K2 3차 양산, 차륜형
장갑차의 수주 시기가 순연될 수도 있지만 연간 6천억원 수준의 매출액은 안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플랜트부문은 손실이 반영되고 있는 EPC PJ의 신규수주를 중단하고
수익성이 보장되는 산업설비 플랜트만 수주받고 있다. EPC 수주 중단으로 연간 매출액 규모가 9천억원 수준에서 5~6천억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EPC를 포함한 기존 수주잔고 9,139억원의 매출인식으로 올해까지는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내년부터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란 PJ 미수금 회수로 작년에 반영된 충당금 90억원이 영업이익에
반영될 수 있다. 그러나 작년 수주감소가 매출액 감소로 이어지는 구간이 지속될 전망이다.
▶ 매수 투자의견, 목표주가 25,500원으로 커버리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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