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작기계 절삭공구 제조업체
- 동사는 공작기계 절삭공구 중 솔리드 타입의 엔드밀, 탭, 드릴 등을 생산한다. 절삭공구는 공작기계 소모품으로 제조업 가동률, 산업생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74.4%에 달해 기본적으로 동사의 펀더멘털은 글로벌 제조 경기에 연동된다고 볼 수 있다. 동사의 매출액 성장률은 2000~2010년 연간 10.8% (CAGR 기준)에서 글로벌 저성장의 영향을 받은 2011~2015년 4.6%로 둔화되었다. 절삭공구는 생산환경에 예민한 현장 생산자의 보수적 성향이 반영되어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Top-tier 업체들처럼 시장에 안착하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동사는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시점으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설비자산은 2000~2015년 연간 20.5%씩 늘었고 2011~2015년에도 8.5%씩 증가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매출액 성장 대비 설비투자 성장률이 높아 투자회수기에 진입하면 레버리지가 극대화 될 수
있다.
▶ 안정적 성장 지속 전망
- 올해 실적은 매출액 3,323억원(+3.2% yoy) 영업이익 407억원(+3.3% yoy OPM 12.2%)을 예상한다. 글로벌 성장률
둔화가 반영되며 올해는 큰 성장이 없지만 연말부터 인서트 매출이 반영되며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주가
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은 내년 실적기준 PER 14.8배, PBR
1.1배까지 하락했다. 내부적으로는 수입에 의존하던 원재료의 일부분을 내재화하고 있다. 충주공장 소결공정 투자로 연말에는 텅스텐 솔리드봉에 대한 내부조달 비중이
30% 정도로 증가해 원가부담이 완화된다. 소결공정을 통해 인서트 타입 제품 출시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역별 영세업체들이 경쟁격화에
따라 빅브랜드 위주로 재편되며 동사와 같은 상위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제조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다각화된 전방산업과 추가적 성장 요인들을 통해 중장기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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