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Brief

: 강관업황 회복 지속중으로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로 소재가격 인상 임박, 국내 강관 가격 회복 가시화

- 강관 출하는 4분기 수준이 유지되며 양호한 모습, 3월 이후 재차 회복 기대

- 업황 회복으로 강관 업체 실적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 글로벌 철강재 가격 강세로 국내 강관 가격 회복이 가시화

철광석, 철스크랩, 원료탄 등의 주요 철강 원재료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강관 가격 역시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의 주요 철강재 가격 강세는 철광석, 철스크랩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2분기 POSCO를 비롯한 국내 열연 가격 역시 인상이 확실시되는 만큼 강관 가격 인상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보수적으로 철광석 가격 40% 인상을 고려하더라도 톤당 10만원 이상의 철강재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할 전망이다. 국내 열연 수입 가격 역시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국내 강관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으로 일단은 소재 가격 상승분 만큼의 강관 가격 인상은 가능할 전망이다.

▣ 1분기 비수기에도 강관 출하는 4분기 수준이 유지, 3월이후 재차 회복 전망

1분기 현재 국내 강관 출하는 월평균 35만톤 수준으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경우 점진적인 판매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유가 상승과 경기 회복으로 미주 지역과 중동을 중심으로 API 강관 수입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국내 강관 판매는 3월부터 재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인데 우선 내수는 1)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2) 2분기 POSCO의 열연강판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강관 가격 인상을 고려한 가수요 역시 가세할 것으로 보여 내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3) 수출 역시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따라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 업황 회복으로 강관 업체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

이상을 종합할 때 전반적인 철강 경기 회복과 아울러 국내 강관 업황 역시 가격 인상, 판매 회복 등의 긍정적 모멘텀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하반기 이후 강관 판매는 일부 개선이 이어졌으나 국내 강관 가격은 몇차례 인상시도에도 거래부진 및 판매경쟁 등으로 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강관업체들의 실적 개선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상황이다. 이를 감안할 때 금번 할인율 축소 및 가격 인상으로 롤마진 개선에 따른 실적 모멘텀은 보다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