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치 기능은 이미 시장의 주류로 떠올라
각종 단말기에서 터치 기능은 이미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2010년 터치스크린 휴대기기 판매는 전년보다 96.8% 증가한 3.6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에는 전세계 휴대기기 판매의 58%를 터치스크린 휴대기기들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적용기기도 과거 ATM, PDA 등에서 휴대폰을 거쳐 태블릿 PC, 모니터 등 중대형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 정전용량 방식 대두와 대기업 참여로 기회와 위기 공존
터치폰 시장은 이미 초기 도입 단계를 지나 일반화 단계로 판단된다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터치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09년 11% 수준에서 2010년 약 17%로 확대되고 2014년에는 전체 휴대폰 시장의 약 33%에 이를 전망이다.
터치폰 시장은 올해 큰 변화가 예상된다. 첫째는 저항막에서 정전용량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삼성전자가 2009년 판매한 터치폰 가운데 저항막 방식은 80%에 이르는 3,3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010년에는 정전용량 방식 비중이 6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LCD 양산 라인을 활용한 대기업들의 터치 패널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이 채택하는 온셀, 인셀 방식은 비용절감과 빠른 제작 기간 등이 장점이다. 높은 가격 등 약점을 해결하면 고사양제품을 중심으로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다. 다만 이들의 영향력은 휴대폰 시장보다는 태블릿PC, 노트북 등 중형 패널을 가진 모바일 제품 시장에서 더욱 유효하다.
● 중소 터치 업체에 대한 철저한 옥석 가리기 작업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대응력은 1)휴대폰 외 중대형 제품 비중 및 다양한 고객사 확보 여부 2)정전용량 방식 양산능력 및 투자 스케쥴 3)강화 글라스 등 원재료 수급 능력과 칩 등 생산공정상 우위 여부가 좌우할 것이다.
● 관심주 체크 : 이엘케이, 멜파스
다양한 고객사와 우수한 양산능력,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지속하고 있는 이엘케이(091490)를 Top- Pick으로 추천한다. 칩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고객사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멜파스(096640)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