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 성장에 대한 신뢰 회복 관건 -                      비중 확대 유지

TOP PICK 종목은 신차 모멘텀 강한 현대차(005380/ TP: 30만원)를 제시하며 기아차(000270/ TP: 7.5만원)

3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3월 현시점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요약해보면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 안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확신이 뒷받침되지 못하며 저평가 메리트에만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당사는 지난 산업 코멘트에서 3월 달 전기차 스케줄과 모멘텀 부각 가능성을 언급하며 완성차 보다는 전기차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함을 피력했고 결과적으로 시장의 공감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자동차 업종과 차별화를 나타냈다.

즉, 현대차의 신차 모멘텀과 기아차의 저평가 메리트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핵심인 현대모비스 등에 대한 하방경직성에는 공감하는 반면 중국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미주지역과 유럽지역의 성장둔화 가능성과 내수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 확대 등 중장기 성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투자자들로 하여금 매수 시점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는 시각이 우세해 보인다.

현대차그룹 2월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현대차의 2월 글로벌 출고 판매는 37.9만대(yoy +3.4%)를 기록했다. 설 연휴 감안 1-2월 누적으로 yoy +1.4%증가인데, 글로벌 자동차시장 성장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소나타 신형을 앞둔 구형 수요 감소 영향과 인도 내수 침체 부진 등으로 아직까지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기아차의 2월 글로벌 출고 판매는 24.3만대(yoy +18.2%)를 기록했다. 1-2월 누적으로는 yoy +7.3% 증가인데, 현대차 대비 증가율이 높아 보이는 것은 지난해 동기 국내 공장 라인 공사로 가동 중단일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2월 국내 출고는 전년대비 +8.4% 증가했는데, 영업 일수 증가와 제네시스 판매 호조 그리고 SUV 차량 중심의 판매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3-4월은 신차 모멘텀 강한 완성차 유리

1. 현대차: 제네시스 판매 호조와 LF 소나타 신차 효과 상반기 내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2. 기아차: 낮아진 눈높이로 가격 메리트 발생 가능성, SUV 전략 차종의 국내외 판매 호조 긍정적

3. 부품주: 완성차의 신차효과는 부품업체에 중장기 긍정적 요인임에 분명하지만 현대제철의 차량용 강판 가격 인하에서 보듯이 여타 부품업체로의 가격 인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 남아있음.

TOP PICK 종목은 신차 모멘텀 강한 현대차(005380/ TP: 30만원)를 제시하며 기아차(000270/ TP: 7.5만원)의 경우도 낮아진 눈높이에 비해 1-2월 판매 결과 긍정적임.

한편, 월초 제시했던 전기차 관련 종목들은 기대감이 선 반영된 이후 3-4월 뉴스 플로어에 연동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