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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1] KRX100 도입 효과, 기대 가능할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년 05월 31일 조회 5936
첨부 File (이슈분석_6월1일_ KRX100 도입효과 기대가능할까.pdf)) download이슈분석_6월1일_ KRX100 도입효과 기대가능할까.pdf
2005년 6월 1일, 금일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100개의 종목을 선정해서 산정하는 통합지수 ‘Korea Exchange 100(KRX100)’가 기대와 우려 속에서 탄생되었다.
 
우선 통합지수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면, KRX100은 선진국 증시에서 채택하고 있는 유동주식수 가중방식에 따라 산출되며, 2001년 1월 2일을 기준으로 1,000P에서 출발한다.
 
통합지수 KRX100은 소프트웨어, IT부품,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등 IT 관련종목 23개를 비롯해서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비중 70%를 웃도는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합지수에 채택된 구성종목은 시장대표성을 감안해서 시가총액이 높고, 거래대금이 12억원 이상으로써 상품성이 있는지, 그리고 부채 비율이 260% 이하를 유지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지와 자기자본이익률을 통한 수익성, 유보율을 통한 건전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서 산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5개 항목의 평가에 따라 KRX100에는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 한국전력, POSCO, SK텔레콤, LG전자, 삼성SDI 등 87개 종목들이 편입되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CJ홈쇼핑, 다음, 휴맥스 등 12개 종목들이 포함되었다. 반면 LG필립스LCD, 하이닉스, 현대건설, 외환은행, LG텔레콤 등은 KRX100에서 제외되었다.
 
통합지수 KRX100은 국내 증시를 대표하고, 경제성장 정도를 제대로 반영시켜줄 것으로 예상되고, 투자자들에게는 종목 선택에 있어서 안정성, 수익성, 건전성 등 유용한 지침(Guideline)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통합지수 KRX100의 국내 증시에 대한 대표성과 활용성 측면을 고려할 때 KRX100가 국내 증시의 한 단계 레벨업(Level up)을 위한 새로운 상승 모멘텀으로 부각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해 보인다.
 
KRX100이 국내 증시의 대표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난 1980년 이후 대표지수로 확실히 자리잡은 KOSPI를 넘어서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KOSPI에 익숙한 상황에서 KRX100가 얼마나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이 함께 개발되지 않음에 따라 기존의 KOSPI200보다 상품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KRX100의 도입에 따른 효과를 반감시키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도입된 통합지수 KRX100이 기존의 KOSPI를 뛰어넘어 국내 증시의 대표지수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개선과 보완 작업을 위한 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앞서 언급했듯이 KRX100이 제시해주는 종목 가이드라인에 대해 주목할 필요는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통합지수 KRX100 도입 기대감에 편승한 접근은 자제하고 중장기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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