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Q16 Review
- 4Q16 실적은 매출액 1조 3,160억원(+7.4%, yoy), 영업이익
1,022억원(-17.2%,
yoy), 영업이익률 7.8%(-2.3%p, yoy)로 당사 예상치(매출액 1조 3,842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와 시장 컨센선스(1조 3,896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를 하회하였다. 면세 채널은 중국 정부의 유커 한국행 제한 조치와 높은 실적 베이스에도
글로벌 면세점이 고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하였으나 내수 시장 침체 등으로 면세를 제외한
모든 채널이 역성장해 화장품 사업의 성장세는 둔화되었다. 또한 생활용품 사업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치약 리콜 비용이 100억 발생하는 등 오랄케어 부진으로 매출 및 이익이 감소하였다. 반면, 해외 사업은 중국의 고성장 지속과 3분기 부진했던 홍콩 성장
회복세 및 아세안 시장의 고른 성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2% 성장하였으나 중국법인
성과급 및 이니스프리 로열티 지급 등으로 인해 아시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해외 영업이익 348억원(+7.4%,
yoy)).
▶ 중국 및 아세안 시장 중심으로 해외 성장 지속 전망
- 2017년 국내 사업은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작년 부진했던 헤라와 아이오페 브랜드의 개선과 해외
면세점 및 온라인 채널 성장으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동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5년 26.4%에서 2016년은
30.0%로 확대되었다. 해외 사업은 중국 및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올해도 지속돼 2016년 대비 28.3%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중국에 런칭한 헤라의 매출 확대, 로컬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전용 제품 출시와 더불어 온라인 채널 역량 강화 등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라네즈가 미국 타겟(Target) 매장에서 철수하고 하반기 세포라에 입점될 예정이며 이니스프리도 올해 말 미국 시장 진출 등이
계획되어 있는 등 올해는 유통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해로 매출 발생의 본격화보다는 마케팅 비용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38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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