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Q17 Review 중국발 서프라이즈
- 1Q17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 5,616억원(+8.9%
yoy) 영업이익 1,484억원(+33.5% yoy) 영업이익률 9.5%(+1.7%p yoy)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343억원)를 10.5%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부문별 실적에서 헤비가* 매출액 5,313억원(+43.7% yoy) 영업이익 469억원(+269.3%
yoy)으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시장 매출액이 2,210억원(+62.3% yoy)으로 급증했고 APEM* 매출액도 3,103억원(+32.8% yoy)으로 증가했다.
- 엔진 부문은 매출액이 1,029억원(+8.4% yoy)으로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밥캣 판가 상승분이 반영되며 82억원(-39.3%
yoy)에 그쳤다. 판가 상승은 작년 2분기부터 반영되어
2Q17부터는 기저효과가 사라진다.
- 두산밥캣은 매출액 9,274억원(-4.3% yoy) 영업이익 933억원(+9.9% yoy)의 무난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은 여전히 견조하고 감세정책이 본격화되면 수혜가 될 수 있다.
▶ 중국시장 여전한 강세
- 1Q17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3.8만대(+104.7% yoy) 성장했다. 동기 동사도 3,198대(+121.1%
yoy)를 판매했다. 시장회복기에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동사는 올해 중국시장 규모에 대해 기존 전망치 7만대를
9.5~10만대 수준으로 올렸다.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는 큰 무리없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1Q17 점유율이
8.3%(작년 평균 7.4%)까지 상승했다. 내실 경영으로 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지 않지만 연간 7%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급격한 시장 회복에 대해 일시적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과거
10년 평균 연간 판매량이 10만대 수준이었고 2014~2016년 평균 판매량이 6.6만대에 그쳐 이연물량이 쌓여 있다.과잉시장으로 보기보단 정상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 아울러 사드 영향은 소비재
제품에 한정되어 동사의 굴삭기 점유율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매수 투자의견, 목표주가 1.5만원 유지
- 작년까지 진행된 구조조정과 사업부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었다. 올해 남은 회사채와 영구채도
현금흐름과 밥캣 지분 유동화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중국과 신흥시장의 회복세가 완연해지고 있고 헤비
부문의 신규제품들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
* 헤비(Heavy) 부문: 건설기계사업부에서 두산밥캣의 컴팩트 장비 부문을 제외한 전체 제품.
굴삭기, 휠로더 등 동사의주력제품을포괄하며 지역적으로는 중국, 국내, 신흥국 등이 합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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