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정책 영향으로 실적 감익
- 3분기 누적 관리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조 1,638억원(+1.7% yoy) 영업이익
1,736억원(-19.1% yoy) 영업이익률
4.2%(-1.0%p yoy)으로 감익세를 보였다. 신고리 5,
6호기의 일시 중단 영향이 반영되었고 투자증가도 이익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4분기는 신고리 공사 재개로 매출액 2조 480억원(-2.8%
yoy) 영업이익 799억원(+9.9% yoy) 영업이익률 3.9%(+0.5%p yoy)를 예상한다.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2조 8,212억원(-2.0%
yoy)에 그쳤다. 연말까지 7조원 내외로
마감될 전망이다. 수주잔고는 18조 1,303억원(+10.1% yoy)으로 여전히 견조하다.
▶ 여전한 체력과 아쉬운 업황
- 공사와 수주 지연 등의 각종 악재가 반영되었음에도
3Q17 발전부문 영업이익률은 3.2(-0.9%p yoy)였다.
기자재 제작을 통해 원가통제력이 높은 동사는 쉽게 적자가 나지 않는 구조이다. 에너지 정책 변화로 고마진의 국내 신규원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동사의 신재생
라인업의 본격적 매출 증가와 가스터빈 개발의 상용화는 몇 년을 지켜 봐야 하는 과제이다. 단기적인 실적
공백기로 업황이 아쉽다. 그러나 영국 원전 수주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신흥국 석탄화력발전 수요는
여전하다. 유가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있어 중동 수주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생길 수 있다.
▶ 매수 투자의견, 목표주가 2만원으로 하향
-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실적 수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내년 추정 BPS 30,931원에 타깃 PBR 0.6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3%대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며 대부분의 악재가 주가에 기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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