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Q18 Review 본업은 감익, 연결은 호조
- 관리연결*: 1Q18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 2,651억원(-7.8%
yoy) 영업이익 543억원(-21.8% yoy) 영업이익률 4.3%(-0.8%p yoy)로 감익세를 보였다. 수주공백 기간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악성 수주잔고 물량이 없어 이익률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1Q18 신규수주는 7,385억원(-37.9% yoy)에 그쳤고 수주잔고는 17조2,823억원(-10.4%
yoy)으로 줄었다.
- 재무연결*: 1Q18 실적은 3조 5,737억원(+4.0%
yoy) 영업이익 3,053억원(+28.9% yoy) 영업이익률 8.5%(+1.6%p yoy)으로 호조를
보였다. 연결실적에 반영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과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영업이익 2,416억원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두산건설도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회사측의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1조 944억원(+18.2%
yoy) 영업이익률 6.9%(+0.5%p yoy)이며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달성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 전력원 로테이션의 과도기일 뿐 경쟁력은
여전
- 작년말 발표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예상과 같이 전력원에서 원자력과 석탄발전비중을 낮추고 LNG와 신재생발전을 늘리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2030년까지 원자력은 2017년에 비해 30.3%에서 23.9%, 석탄 45.4%에서
36.1%로 낮추고 LNG는 16.9%에서
18.8%, 신재생은 6.2%에서 20.0%로 늘리는 계획이다. 원자력 주기기와 석탄화력발전 주요제품인 보일러에서 국내 독점력을 가진
동사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좀더 큰 그림에서 보면 LNG발전의 핵심부품인 가스터빈의 자체개발이 2020년 완성되고 풍력에서는
5.5MW급의 대형 풍력발전기의 개발이 완료되었다. 전력원 전환과정에서 세부적
시행지침 미비, 수주나 매출 인식 시점 차이로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에너지원 변화와 상관없이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4차 산업혁명 등의 전력수요를 반영해 연평균 전력소비량 증가율을 2.1% 정도로 추정했다.
전기 사용은 늘어나고 발전설비 시장에서 동사의 입지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2만3천원으로 상향
-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실적조정으로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 3천원을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내년 추정 EPS 1,550원에 타깃
PER 14.8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실적은 3분기부터 개선되겠지만 자회사 실적 개선이 지속 중이고 해외원전, 스마트원전,
남북경협 등의 모멘텀도 살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