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혈당측정기 업체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기와 혈당측정스트립 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혈당측정기 시장은 장기간 사용되는 측정기보다 소모품인 스트립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규모도
크다. 동사 매출 구성 역시 스트립 비중(약 80%)이 절대적이다. 자가혈당측정기(BGM)의 경우 로슈, 애보트, J&J, Ascensia(舊 바이엘) 같은 Big 4 업체들이 전체 MS 80% 가량을 과점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점유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제품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구비한 동사에게는 글로벌
MS를 확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판단된다. 우호적인
중장기 영업환경과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권역별 매출 구조 다변화 성공은 동사의 안정적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 실적에 부정적 요인들 점차 완화
동사 외형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 지난해 이익 규모는 둔화되었다. 수익성 둔화 이유는 저가형 혈당측정기기
출하량 증대, 해외법인 실적 부진, 자회사 CoaguSense 손실 확대, 비우호적인 환율 등에 기인한다.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본다. AgaMatrix향 물량 감소는
1Q에 거의 반영되었다. 2Q부터 매출 정상화가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법인 손실폭이 축소 중이다. 환율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 Arkray를 통한 월마트향 유통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2Q 매출액 414억원(+11.0% yoy), 영업이익 64억원(+14.3% yoy)을 전망한다. 이를 반영한 2018년 실적은 매출액 1,712억원(+9.1% yoy), 영업이익 266억원(+16.9% yoy/OPM 15.5%)으로 추정된다. 추정치 부합시 사상최대 실적이다. 변경된 실적 추정치(2018년 예상 EPS 16.9% 하향)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3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한다. 실적 개선세가 유효하고, 연말 중국공장 인허가
완료 및 연속혈당측정기(CGM) 모멘텀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 새로운 성장동력 연속혈당측정기 주목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동사가 개발 중인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주목한다.
2017~2021년까지 연평균 20% 수준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속혈당측정기는 기존 자가혈당측정기보다 가격이 비싸고, 정확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채혈 통증이 없고, 리시버를 통해 혈당 추이 분석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보험 적용 확대시 환자들의 비용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는
향후 스케쥴 상 올해 하반기 임상 진입, 2019년 상반기까지 임상 완료 후 인허가 과정을 거쳐 4Q 중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사용 편의성, 정확성,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기존 선점 업체인
덱스콤, 애보트, 메드트로닉이 과점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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