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실적 모멘텀을 강화시킬
베트남 법인에 주목
18년 2월 베트남에 효성비나케미칼을 설립한 이후, 약
1.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3~4년에 걸쳐 투입하여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가파른 수요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동남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일반 범용 제품의 생산 및 판매에 있어 강점을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신증설 규모(PDH
60만톤, PP 60만톤)은 국내 생산
케파(PDH 50만톤, PP 70만톤)에 준하는 규모이다.
19년 11월 완공 예정인 연산 30만톤 규모의
PP는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고, 20년부터는 신증설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전망이다. 연산 30만톤 규모의 PP와 연산 60만톤 규모의
PDH 공정은 20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21년부터 온전히 영업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필렌 제조시
부산되는 수소도 연산 3만톤 규모의 고마진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장기 실적 모멘텀을 강화시킬 재료로 판단된다.
원재료 프로판 가격은 하반기로
갈수록 약화될 전망
LPG 가격 상승의 영향은 OPEC 감산에 따른 공급량 감소에 이어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중동산
물량으로의 대체 영향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사우디 LPG가 미국산에 비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LPG 수입의 80% 이상을 중동산으로 구매하고
있는 인도가 미국산 LPG로 수입량을 확대하면서 가격 상승도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된다면, 중국의 미국산 물량 수입 확대로 가격은 하락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미국 업체들의 설비 확장에 이은 수출 물량 확대가 예상되어 LPG 가격의
중장기 하락 국면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원재료인 프로판 가격은
하반기로 갈수록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F3 및 폴리케톤의 미래 성장성에 관심을
동사는
NF3와 함께 고마진의 다수의 부산물 생산이
가능한 비즈니스로 체질을 바꾸어 경쟁사인 SK머티리얼즈에 준하는 실적으로 개선시킬 계획이고,
이를 위해 이미 중국에 불산 사용 승인을 통한 1만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폴리케톤은 고부가가치인 전장 산업으로의 진입으로 21년에 5만톤, 10년 이내에 50만톤 규모로 생산시설을 확대하여 주요 비즈니스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기업가치의 레벨 업이
기대되는 중장기 성장모멘텀으로 판단되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