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 16,600원
투자의견 : Buy
● C/A 수급상황, 재무구조 개선 등 주가에 반영 안된 상태
최근 화학제품의 가격조정은 추세전환이라기보다는 중국 노동절 수요 감소 및 추가적인 가격 조정에 대한 기대, 미국, 중국경기에 대한 과도한 우려의 결과로 판단됨. 당사 리서치센터에서는 늦어도 6월부터는 화학제품의 가격 반등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화학제품 가격 반등이 이루어질 경우 염소/가성소다 부문의 호조 등으로 가장 양호한 실적 추세가 예상되고, 자산매각 등 재료도 보유하고 있는 동사 주가가 가장 탄력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목표주가는 2005년도 예상 EPS 기준 PER 5.4배에 해당하는 16,600원을 유지하고 매수관점도 유지함.
● 대표적인 수익부문으로 부각되는 염소/가성소다
염소/가성소다부문은 90년대 말 공급과잉을 겪으면서 부진했던 증설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눈에 띄는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음. 향후 2년 동안은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뚜렷한 공급증가요인이 없는 상황으로 높은 수익성 향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추후에도 과거 학습효과로 인해 공격적인 설비증설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이 부문의 수익개선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있음.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 부문의 수익기여도는 크게 증가한 상황으로 석유화학 사이클과 달리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여타 화학업체들과 달이 이 부문의 수익성 확대로 동사의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사업부문 및 자산매각을 통한 자금으로 재무구조도 개선
PVC, 가성소다의 꾸준한 수익창출과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유입으로 3월까지 1,800억 원 정도의 차입금이 상환된 상태. 최근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한국종합에너지 지분 매각까지 성사되면, 재무구조는 당사가 예상하는 수준 이상으로 개선 가능함. 관계회사 우회지원 및 차입금부담으로 지체되었던 증설 및 Utility에 대한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