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은 물론 이익에 있어 기여도가 가장 큰 PVC 시황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지배구조 문제 도출 가능성에 따라 그 동안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유지해 왔음. 하지만, 한국종합에너지의 지분 인수 이후 큰 폭의 주가하락이 이미 이루어졌고, 동사의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PVC가격의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함.
■ 2/4분기 실적은 PVC가격의 상승이 주춤하는 가운데에서도 여천NCC를 통해 에틸렌을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받으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됨. 2/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주요 제품들의 가격상승을 바탕으로 3/4분기에는 연중 최고수준의 수익성이 예상됨.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석유화학시황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동사의 현금창출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계열사 지분 매입과 같은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었음. 오히려 이런 리스크가 한국종합에너지 지분인수라는 사건으로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가 상승을 저해할 추가적인 지배구조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 당사에서는 PVC가격 상승을 동사 주가상승의 가장 강력한 모멘텀으로 파악하고 있음. 전력난 등으로 지난해와 같은 VCM 부족사태가 올해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고, 이와 맞물린 성수기 수요 등으로 PVC가격 상승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됨.
■ 2004년도 예상 EPS에 PER 7.0배를 적용하여 산출한 11,000원을 목표주가로 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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