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7월 현 시점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요약해보면 모멘텀 부재 속에 환율의
흐름에 따라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던 완성차주가 환율 반등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세를 강화하고 있다. 결국
자동차 업종 센티멘털 회복 요인이 환율이라는 점이 확인되는 시점이다.
6월 산업 전망에서 환율로 인한 부정적 영향력으로 완성차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고 공교롭게도 6월말 연 저점을 하향 이탈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린 신차 효과가 비우호적 환율 흐름으로
퇴색돼버렸고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컨선서스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즉, 실적 발표를 통한 환율 극복 여부가 센티멘탈 개선과 주가 반등의 필수 조건이라 판단된다.
현대차그룹 6월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현대차의 6월 글로벌 출고 판매는 41.3만대(yoy +1.2%)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250만대로 증가율은 yoy +4.4%를 기록했는데, 연초 제시한 연간사업 계획 491만대 감안해 볼 때 현재 흐름대로라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결론이며 당사 예상치인 510만대에 근접한 결과가 예상된다. 상반기 판매 증가 요인은
터키의 라인증설 효과 및 중국 판매가 호조세를 지속한 가운데, 내수 판매도 제네시스 및 신형 쏘나타
등 신차효과가 주요했기 때문이며 하반기에도 유사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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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6월 글로벌 출고
판매는 24.5만대(yoy +3.5%)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155만대, yoy
+7.0% 증가했는데, 현대차와 같이 연초 제시한 296만대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당사 예상치인 300만대도 무난히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8-9월은 내수 신차 효과 및
LF쏘나타의 미국 판매 본격 등 지속적인 신차 효과 발생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 판매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실적 시즌에 접어 들면서 환율 민감도 즉, 환율
극복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또한, 실적 발표 이후 현대차그룹의
하반기 판매 전략과 환율 대응 전략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6월 미국 판매 요약
1. 6월 미국 자동차 수요 전년동월비 +1.2% 증가한 142만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 이어감.
2. 현대차 미국 판매 6.7만대(yoy +3.7%) / 미국 점유율 4.8% 기록 (전월 4.4%, 지난해 4.6%) 3. 기아차 미국 판매 5.1만대(yoy +0.2%)/ 미국 점유율 3.6% 기록 (전월 3.7%, 지난해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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