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2월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요약해보면 원/엔 환율의 비우호적 흐름 속에 지난 실적 쇼크 이후 실적 우려감이 지속되며 낙폭을 확대한 이후 KOSPI 지수 호조로 인한 센티멘탈 개선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업종의 흐름이 기술적 반등에 그치는 이유는 대내외 제반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가격 메리트에 대한 부분이 희석된 이후 글로벌 판매 호전 등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 수급 여건 개선 영향으로 KOSPI 지수가 2000P선에서 공방을 하고 있고 실적이 부진했던
조선, 화학 등 여타 업종 들도 센티멘탈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종이 지나치게 소외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반등 탄력이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현대차그룹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현대차의 2월 글로벌 출고 판매는 36만대(yoy -5.5%)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부진한 가운데, 지역별 수출
판매도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는 등 연초 국내외 시장에서의 출발은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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