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10월 초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살펴보면 정치적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에도 불구하고 실적 시 즌 진입에 따른 부담감과 코스피지수의 급락 영향 등으로 직전 반등 폭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실적 부담감과 9월 글로벌 판매 회복이 미진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나 국 내증시 급락 영향으로 주가 측면에서 일정부분 악재가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P/B 0.5배 이하에서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현대차(005380): 20만원 /매수, 기아차(000270): 4.1 만원 /매수, 현대모비스(012330): 33만원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실적에 대한 낮아진 기대감 및 시 장 약세에 따른 주가 선반영 등을 감안 실적 발표를 전후로 하방경직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현대차와 기아차의 9월 글로벌 도매 판매는 각각 38.5만대(yoy -6.6%)와 23.2만대(yoy -7.1%)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각 사의 내수 판매는 추석 연휴에 따른 -5영업일 감소 영향으로 각각 -12.1% 및 -25% 감소하며 9월 판매 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외 판매는 각각 yoy -3.7%와 yoy -2.8%를 기록했으며 중국 판매는 각각 -5.9% 및 -22.4% 기록하며 재차 부진한 모습이다.
일단, 전년대비 3분기 완성차 판매는 현대, 기아차가 각각 yoy -0.7% 및 yoy -0.3% 감소하며 영 업일수 감소를 감안할 때 선방했다고 볼 수 있으며 오히려 4분기는 영업일수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미국 소매 판매가 두 달 연속 시장 대비 선전한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되나 선전하던 동유럽 지 역과 인도 등 신흥국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어 여전히 글로벌 판매 개선에 대한 컨빅션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9월 미국 판매 요약 : -1 영업일수 감소 및 지난해 허리케인 역기저효과로 부진 1. 9월 미국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월비 -5.6% 감소한 142.1만대를 기록함. (연간 누적 +0.3%) 2. 현대차 미국 판매 5.7만대(yoy +0.6%) / 미국 점유율 4.0% 기록 (전월 3.9%, 지난해 3.7%) 3. 기아차 미국 판매 5.1만대(yoy -1.8%) / 미국 점유율 3.6% 기록 (전월 3.6%, 지난해 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