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실적을 통해 예상되듯이 올해 각 정유업체들의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됨. 97년 석유수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이후 부진했던 업체들의 실적이 지난해 개선의 징후를 보인 후 올해는 이익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96년 대폭적인 증설과 산업고도화로 인한 석유 의존도 감소 등 정유산업에 대해 구조적인 수급문제가 대두되었음. 그러나, 최근 중국 등 역내 지역에서의 급속한 석유제품 수요증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설비증설은 부진한 상태이므로 최소 06년까지는 정유업체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추정됨.
■ 동사는 국내 정유업체 중 고도화설비 비중이 가장 큰 업체로 타이트한 수급에 따라 수혜의 폭이 가장 큰 업체로 판단됨. 경질 제품 중심의 수요증가 추세, 환경문제에 따른 규제 등을 감안하면 고도화설비를 통해 고부가 제품 생산 비중이 큰 동사의 경우 국내 타 정유업체에 비해 수익확대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됨.
■ 동사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고 배당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었음. 과거의 배당성향, 보유하고 있는 현금여력, 긍정적인 영업전망을 근거할 때 현금배당에 초점을 맞춘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사료됨.
■ 현재 주가수준에서 PER 6.2배, EV/EBITDA 5.6배 등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에 있다고 판단되어 매수의견을 제시함. 목표주가는 향후 3년간 평균 EPS 7,985원에 PER 8.0배를 적용하여 산출한 63,600원.
■ 추가로 우선주에 대한 투자도 유망한 것으로 판단됨. 보통주와의 주가차이가 크고, 중간배당을 제외하고도 현재 주가수준에서 8% 이상의 배당수익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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