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11-12월 초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요약해보면 국내외 판매 호전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둔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정책 효과 이후 불확실성이 비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오히려 완성차 및 대형 부품주 보다는 친환경 자동차 관련주들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받으며 주가 측면에서 탄력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나 국내외 세금 감면 효과로 인한 양호한 판매 결과를
감안 제한적 범위內 반등 가능성은 열려있다. 따라서 현대차 및 기아차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각각 19만원과 6.5만원을
유지한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판매 호전이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기 보다는 전반적인 시장 호조 영향이며 세금 감면 혜택 등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정책 효과가 사라진 이후 연초 판매
불확실성은 반등 길목마다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다.
현대차그룹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 긍정적
현대차의 11월 글로벌 출고는 45.2만대(yoy +4.9%)를 기록했다. 중국 공장 출하는 11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하며 가격 인하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내수 판매는 싼타페와 신형 투싼 등 RV/SUV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아반떼 신차 효과 그리고 개소세 인하 효과로 6.5만대(yoy +16.9%)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11월 글로벌 출고 판매는 28.6만대(yoy +6.8%)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스포티지 및 카니발, K5 신차 효과 및 개소세
인하 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한 5만대를
기록했고 중국 공장 출고는 7만대를(yoy +12.1%) 기록하며
정책 효과 및 가격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이 중국發 쇼크에서 벗어남. 중국의 세제
혜택과 가격 인하 효과 긍정적으로 판단됨. 다만, 연초
국내 개소세 인하가 마무리 된 이후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도 연말 판매 촉진
정책이 마무리 이후 둔화세가 불가피해 보이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임.
11월 미국 판매 요약 : 긍정적
1. 11월 미국 자동차 수요 2영업일
감소에도 불구 전년동월비 +1.6% 증가한 128.5만대를
기록함.
2. 현대차 미국 판매 6.0만대(yoy +11.8%) / 미국 점유율 4.7% 기록 (전월 4.1%, 지난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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