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5월 초 자동차 업종의 흐름을 살펴보면 실적 발표 이후 노출된 악재로 인한 영향력이 감소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의 강세 흐름 속 순환매 측면의 기술적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중국發 사드영향에 따른 판매 감소가 확대되고 있어 기술적 반등 이상의 상승세 시현은 어려워 보인다. 일단, 중국發 사드 문제가 지속되며 중국공장 출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근본적 원인이정치적인 문제에 기인하고 있고 신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해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 이후 판매는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다만,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중국發 불확실성 완화그리고 코스피 상승에 따른 순환매 관점에서 개별 기업의 Valuation 메리트가 유효한 만큼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각각 18만원과 5만원, 30만원을 유지한다.
현대차그룹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현대차 및 기아차의 4월 글로벌 출고는 각각 36.4만대(yoy -11.7%)와 20.9만대(yoy -13.2%)를기록하며 부진했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 판매는 신차 효과로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가운데,국내 공장 수출 물량도 yoy +9.1% 증가한 반면 기아차의 경우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하는 등 노후모델 영향이 지속됐다.
해외 공장 출하의 경우 중국 판매가 급감하며 현대차가 -21.9%, 기아차는 -30.2%를 감소했는데,중국 공장 출하의 경우 현대, 기아차 모두 yoy -63.6%(전월 : -44.3%) 및 -68%(전월 : -68%) 급감하는 등 사드 문제가 두 달 연속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신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해결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신흥국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실제로 현대차의 경우 4월 누적 러시아 및 브라질 시장에서 각각+25.5%와 +13.9% 성장했고, 인도와 체코 공장 출하도 각각 +8.4%와 +2.4% 증가하는 등 신흥 국 시장의 견조한 회복세는 그나마 위안 거리로 삼을 수 있겠다.
4월 미국 판매 요약 : 경쟁 심화 , 네 달 연속 감소세 1. 4월 미국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월비 -4.7% 감소한 142.7만대를 기록함. 2. 현대차 미국 판매 6.3만대(yoy +1.3%) / 미국 점유율 4.4% 기록 (전월 4.5%, 지난해 4.1%) 3. 기아차 미국 판매 5.3만대(yoy -5.6%) / 미국 점유율 3.7% 기록 (전월 3.2%, 지난해 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