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업종 주가 흐름 요약
2월 초 자동차 업종 흐름을 살펴보면 코스피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 이며 하방경직성 강화에 대한 시장 공감대가 형성된 모습이다.특히 지수 급락에 따른 센티멘탈 악화 영향으로 고평가 성장주 보다 저 PBR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실적 발표를 전후로 종목별로 하락 폭이 심화되기도 했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1월 현 대차그룹의 무난한 글로벌 도매 판매 결과와 상품성 개선 및 신 파워트레인 장착된 주요 신차 출시 등 노출된 악재의 영향력 감소 속 추가 악재가 제한적인 점과 상반기 지배구조 개선 이슈에 대한 기 대감 등이 잠재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현대차(005380): 20만원 /매수, 기아차 (000270): 4.1만원 /매수, 현대모비스(012330): 33만원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 내수 및 글로벌 판매 동향
현대차그룹의 18년도 첫 판매데이터가 집계되었다. 참고로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18년 판매 목표치는 755만대 이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467.5만대와 287.5만대를 제시했으며 판매데이터가 기존 공장출하에서 도매판매 기준으로 변경된다.
일단, 현대차 및 기아차의 1월 글로벌 도매 판매는 각각 33.4만대(yoy -1.4%)와 20.5만대(yoy +5.7%)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 및 국내 생산 수출 물량은 각각 yoy +14%와 +13.8%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 름을 보인 반면 해외 공장 출하의 경우 미국과 중국 판매 각각 yoy -15.8%와 -25%를 기록하며 재 고조정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차는 미국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저효과와 내수 판매 호조(yoy +13.6%)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7% 성장한 가운데, 러시아 및 남미 판매가 yoy +75.6%와 35.4% 급증하는 등 신흥 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 점은 주목할 부분으로 판단된다.
1월 미국 판매 요약 : 금리 인상 추세로 수요 증가 제한적
1. 1월 미국 자동차 수요는 전년동월비 +1% 증가한 115.6만대를 기록함. 2. 현대차 미국 판매 6.4.1만대(yoy -11.3%) / 미국 점유율 3.6% 기록 (전월 4.0%, 지난해 4.1%) 3. 기아차 미국 판매 3.6만대(yoy -0%) / 미국 점유율 3.1% 기록 (전월 2.7%, 지난해 3.1%) |